전국 철도·버스 등 교통카드 한 장으로 ‘OK’

경기도, 국토교통부 등과 교통카드 전국호환 추진협약 체결

오는 11월부터 교통카드 한 장으로 전국의 모든 버스와 전철ㆍ철도 승차권 발매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 정창영 코레일 사장,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4일 서울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카드 전국호환 추진협약을 체결한다.

현행 교통카드 운용 방식은 일부 시·도 별로 분리돼 있거나 철도, 고속도로 등 이용 수단별로 사용이 제한되어 있어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오는 11월 발행예정인 전국호환카드는 이비카드사(캐시비 교통카드)에서 출시될 예정이다.이번 협약은 전국호환 교통카드에 대한 경기도와 국토부‧철도‧도로공사 간 공감대 형성은 물론 경기지역 운송기관과 카드사의 지지에 따른 적극적인 협력의 결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김억기 도 교통건설국장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대중교통과 승용차, 철도 이용객 모두에게 유용한 카드이므로, 국민들의 이용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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