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재보험이 회사이름을 '코리안리(KOREAN RE)'로 바꾸고 중장기 마스터 플랜 '비전 2020'을 발표했다.대한재보험은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이미지통합(CI)과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대한재보험은 지난 78년 민영화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는 국영기업 이미지를 불식하고 세계적 보험시장의 경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한재보험은 중장기 마스터 플랜인 '비전 2020'을 발표했다. 오는 2010년까지 선진경영 인프라를 구축한 후 2020년 종합금융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초일류 전문 재보험사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앞서 대한재보험은 지난 3월 6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고 5월에는 미국 A.M BEST로부터 'A-'의 신용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박태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