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6배 상향등 중기경영전략 발표두산은 그동안의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5년내에 매출은 3배ㆍ영업이익은 6배를 늘리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중기 경영전략을 17일 발표했다.
박용오 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 길동연수원에서 임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스타트(New Start) 원년의 해 선포식'을 갖고,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보다 각각 15%ㆍ63% 늘린 6조 3,000억원과 5,700억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또 2006년에는 매출 15조원ㆍ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키로 했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박 회장은 인사말에서 "뉴스타트의 핵심은 사람에 대한 중장기적인 투자를 통하여 최고의 역량을 확보하고, 그 역량을 다시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2G전략을 적극 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G전략은 조직원의 성장(Growth of People)을 바탕으로 수익 증가(Growth of Business)를 꾀해 수익면에서 국내 톱클래스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두산은 이를 위해 ▦신규시장 창출과 시장지배력 강화 ▦핵심기술 양성과 확보 ▦생산성 향상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리더 육성 ▦핵심 역량지원시스템 구축 ▦성과지향 조직구조와 문화 확립 등 7대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