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의 목표주가가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상향조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은 7일 현대홈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3만원으로 끌어 올렸다.

지난해 2분기부터 TV쇼핑 부문의 외형성장에 따른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고 올해는 모바일쇼핑까지 더해져 실적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TV쇼핑 취급고가 4,500억원까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해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450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현대홈쇼핑의 실적이 본격적인 성장에 진입하는 시기”라며 “모바일쇼핑은 최근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50% 이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4년 연간 취급고는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3조1,480억원,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1,930억원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