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국새 제작,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제5대 국새 제작에 나선다.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행정안전부가 발주한 국새 제작 입찰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국새 제작 입찰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비롯, 한국조폐공사, 비엘브이 등 3개사가 참여했으며 입찰참가자별로 자신만의 Know-how가 담긴 제안서를 제출, 경쟁을 벌였다. 향후 행정안전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간의 기술협상을 통해 크기ㆍ재질 등 국새의 구체적인 재원이 확정되면 조달청은 협상결과를 바탕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최종낙찰자로 선정,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번 국세제작은 최종 납품 기한인 9월 30일까지 완료된다. 이태원 서울지방조달청장은 “제안서 평가를 통해 제작과정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 국새 완성품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국새의 상징성을 감안해 최종 제작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계약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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