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일대와 인천광역시 서구 금곡ㆍ마전동 일대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장안지구는 총 207만5,000㎡ 규모로 한국토지공사가 사업시행자다. 오는 2011년부터 총 9,220가구의 주택을 건설해 공급할 예정이다. 2002년 1월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2020년 부산도시기본계획상 주거용지로 반영된 곳이다.
국토부는 부산 장안지구의 경우 해운대ㆍ기장ㆍ울산을 잇는 개발 축의 중심에 위치해 인근 정관ㆍ장안ㆍ기륭 산업단지의 배후지원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 금곡지구는 67만1,000㎡ 규모로 지난해 4월 의견수렴을 거친 뒤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 인천광역도시개발공사가 사업자이며 2011년부터 총 5,5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