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에이즈 환자 특별교도소 건립 추진
[외신 다이제스트]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은 앞으로 2년 내에 에이즈바이러스(HIV) 감염자와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인 수감자들만을 위한 최소 두 곳의 특별교도소를 세울 계획이라고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가 성 사법청 소식통의 말을 인용, 14일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현재 관계당국이 특별교도소가 들어설 2개 도시를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HIVㆍ에이즈 수감자 특별교도소 설립 결정은 최근 수년동안 광둥성 내의 교도소 수감자들 가운데서 HIV 보균자 및 에이즈 환자들의 수가 늘고 있다는 보도에 이어 내려졌다. 지난해 말 현재 성 내의 에이즈환자 수는 5,051명, 수감자중 HIV보균자와 에이즈 환자 누계는 약 1,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입력시간 : 2005/11/14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