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자영업자를 위한 '바꿔드림론'이 출시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1일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하는 바꿔드림론의 영세 자영업자 전용상품을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일반 바꿔드림론에서 연간 1,000억원을 영세 자영업자의 저금리 전환대출에 지원했지만 이번에 아예 새로운 상품이 출시돼 앞으로는 연간 3,000억원가량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신용도가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도와 관계없이 연소득이 2,600만원 이하인 자영업자다. 대출 기간은 최장 6년이고 대출 금리는 연 8~12%다. 소득 증빙 서류와 사업자등록증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
캠코는 연간 1,000만원의 고금리대출(평균 금리 35.5%)을 이용하던 영세 자영업자가 바꿔드림론으로 갈아타면 6년간 약 1,075만원의 이자 부담을 던다고 설명했다. '서민금융다모아 콜센터(1397)'로 문의하거나 서민금융나들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