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설치된 소공인집적지구 중 5곳을 선정해 공동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공동인프라 구축사업은 집적 지역 내 소공인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창고, 판매전시장, 생산·연구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동인프라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는 소공인집적지를 대상으로 센터 주관기관이 신청할 수 있으며, 소공인 관련 비영리법인, 지방자치단체, 지자체 산하기관, 대학은 협력기관으로 참여 가능하다.
접수된 신청기관에 대해서는 현장·발표평가를 통해 지원 필요성, 타당성, 기관의 역량 등을 감안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집적 지구 내 공동인프라는 9월 말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직접 구축(70억원)하며, 10월부터 선정기관을 중심으로 공동인프라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는 “도심 내 소공인들의 제조환경이 열악한데다 집적지의 이점을 활용한 활동이 부족하다”며 “공동인프라 지원으로 소공인들의 제조환경을 개선하고 집적지 내 소공인간 협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인프라 신청·접수는 11일부터 30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공인지원실(042-363-790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