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초청 출전

한국 골프 기대주 노승열(19ㆍ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네번째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노승열의 매니지먼트사인 티골프스튜디오는 노승열이 대회조직위원회의 특별 초청을 받아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스트레이츠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제92회 PGA챔피언십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노승열은 세계랭킹 등을 따져 부여하는 출전 자격을 충족시키지는 못했지만 아시아 골프의 간판 유망주라는 사실을 인정받아 초대받았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대회에 초청을 받은 것은 노승열이 처음이다. 노승열은 올해 US오픈과 브리시티오픈에 예선을 거쳐 출전했다.

양용은(38)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이 대회에는 최경주(40), 위창수(38), 케빈 나(27ㆍ나상욱), 김경태(24ㆍ신한금융그룹), 앤서니 김(25) 등이 타이거 우즈(미국) 등과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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