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뒷심을 발휘하지 못한 최경주(43ㆍSK텔레콤)가 다시 골프화 끈을 조인다.
최경주는 19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ㆍ7,101야드)에서 진행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 대회에 나선다. 텍사스 오픈 단독 6위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마스터스에서 공동 46위로 아쉬움을 남긴 최경주는 강자인 빌 하스(미국), 잭 존슨(미국)과 이번 대회 1ㆍ2라운드를 같이 돌게 됐다.
마스터스에 초대받지 못했던 위창수(41)와 배상문(27ㆍ캘러웨이),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 이동환(26ㆍCJ오쇼핑) 등도 나온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마스터스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 등이 출전하지 않는 가운데 마스터스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던 호주 선수 제이슨 데이와 마크 레시먼이 한 조에서 붙게 돼 눈길을 끈다. 브랜트 스니데커(미국)와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의 목표도 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