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11일 몽골이 요청한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서 2,4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러시아-몽골-중국-라오스-타이 등 아시아 5개국을 연결하는 ‘아시안 하이웨이’ 4,000㎞ 건설 공사의 일부다.
몽골의 초이르에서 사이샨드까지 176㎞를 2차선 도로로 연결하게 된다. 재경부는 이번의 재정지원으로 국내기업의 건설공사 참여가 확대되는 한편 몽골과 러시아ㆍ중국 등 인접국가간의 물류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약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