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영업이익 23.3% 감소

천안 전자태그 생산공장 5월 가동

LS산전[010120]은 1분기 매출 2천484억원, 영업이익 299억원, 경상이익 185억원, 순이익 127억원의 경영실적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23.3%,경상이익은 42.2%, 순이익은 43.0% 각각 감소한 것이다. LS산전 관계자는 "원화절상 및 원자재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감소했다"면서 "군장공단 토지 매각에 따른 손실 반영분도 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LS산전은 이밖에 올해 매출의 경우 지난해보다 10.5% 성장한 1조1천200억원, 영업이익은 1% 늘어난 1천4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LS산전은 이날 오전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오는 5월천안 RFID리더기(전자태그정보 판독기) 생산공장을 준공,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LS산전은 또 12월에는 천안공장 내에 RFID태그(전자칩이 부착된 바코드) 생산공장도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LS산전은 RFID 공장에 대한 증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재 100억원 안팎인 RIFD 부문의 매출을 오는 2007년까지 연간 1천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RFID는 기존의 바코드를 대체하는 유통관리시스템으로, 각종 상품에 소형 칩을부착한 `태그'를 통해 해당 상품의 정보를 수록하면 판독장치인 리더(reader)기로무선주파수를 통해 상품의 생산ㆍ유통ㆍ폐기과정을 종합관리하도록 하는 체계다. 국내 시장규모만도 올해 3천960억원에서 오는 2007년이면 1조원대까지 증가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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