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미리 준비하면 즐거운 고향길"

[쇼핑] "미리 준비하면 즐거운 고향길" 설을 앞두고 또한차례 민족대이동이 예고되고 있다. 명절에 고향을 찾는 마음은 즐겁지만 기차나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해 승용차로 귀성길에 올라야 하는 사람들은 발걸음이 그리 가볍지만은 않다. 고속도로 체증으로 오랜시간 차안에서 보내야하는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할인점, 백화점 등에서는 장시간의 승용차 여행중에 요긴하게 쓸수있는 '귀향 도우미 상품'을 마련, 지루하고 짜증나는 귀향길에 다소나마 불편을 덜어줄만한 상품들을 추천하고 있다. 특히 폭설로 도로가 미끄러운데다 혹한으로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떠나기전 자동차 안전용품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또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장난감이나 책 등을 준비해야 하며 물, 음료수, 과자 등 먹을거리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스노체인=이번 설 연휴에도 폭설에 대비해야 한다. A/C 우레탄 스노체인은 2만9,000~3만5,000원(롯데 마그넷). ▦스프레이 체인=빙판길을 주행할 때 타이어 정지면에 분무해 미끄럼을 방지하는 상품. 6,000원(현대백화점). ▦자동차 성에방지제=자동차 창유리에 뿌리면 얼음이나 성에를 방지할수 있다. 한번 분사하면 7~10일동안 효과가 지속된다. 1만2,000원(미도파백화점). ▦응급타이어 펑크액=타이어에 펑크가 났을 경우 타이어 공기 주입구에 제품을 대고 내용물을 분사하면 액체가 안으로 흘러들어가 구멍난 부분을 메워주는 응급용 제품. 4,900원(마그넷). ▦점프선=운행중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안걸릴 때 다른 차량과 연결해 충전하는 제품. 3,900원(신세계 이마트). ▦사고처리세트=갑자기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 일회용 카메라와 도로표시용 페인트스프레이가 함께 들어있다. 6,300원(마그넷). ▦다용도 목베개=후방 추돌시 운전자의 목과 머리를 보호하는 베개로 시선이 아래로 흐르지 않고 정면을 바라보면서 운전할수 있는게 장점이다. 9,900~1만6,000원(미도파백화점). ▦자동착신 핸즈프리=휴대폰 벨이 울리면 스스로 전화를 받을수 있는 인공지능형 핸즈프리. 6만8,000원(현대백화점 인터넷쇼핑몰). ▦어린이 안전놀이방=뒷좌석을 평평하게 만들어 어린이나 노인들이 편안히 앉을수 있도록 한 공간활용제품. 1만5,000~2만9,800원(이마트). ▦고급 등받이=인체공학적 설계로 장거리 여행시 편안한 자세를 만들어준다. 1만500원(그랜드마트). ▦게임기=아이들이 차안에서 가볍게 즐길수 있는 오락기구. 소닉ㆍ나이츠ㆍ쥬라기공원ㆍNBA 등 소형 액정게임기는 각 2,900원, 디지몽 캐릭터 상품인 코인슈팅ㆍ정글탐험ㆍ두더지잡기ㆍ빙고게임기는 각 9,800원(마그넷). ▦체스게임=3~4명이 동시에 즐길수 있어 밀리는 차안에서 즐기기에 적합하다. 1만원(미도파백화점). ▦휴대용 장기ㆍ바둑판=자석식으로 움직여도 장기ㆍ바둑알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4,000~6,000원(그랜드마트). 이효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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