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이틀 연속으로 자금이 빠져나갔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가 연일 상승해 1,900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자 차익실현성 환매 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4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85억원이 이탈해 총 2거래일째 순유출이 지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4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당시 코스피는 전날보다 10.88포인트(0.57%) 상승한 1,923.9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가 전날 6거래일 만에 1,910선에 진입한 데 이어 하루 만에 1,920선까지 상회한 것이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당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58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에 기관은 308억원 어치를, 개인은 3,234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168억원이 이탈해 6거래일째 순유출이 이어졌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2,488억원이 유입해 총 설정액은 70조6,340억원, 순자산은 71조5,568억원이 됐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