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2일까지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골프대회 ‘디 오픈(브리티시 오픈)’을 후원하는 두산은 20~21일 맨체스터에서 ‘두산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을 비롯해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비공개로 열리는 포럼의 주제는 ‘위기 후 세계 경영 환경’과 ‘인프라 산업의 도전과 기회’이다. 첫날 박 회장이 개막 연설을 하며, 블레어 전 총리가 특별 연설을 한다.
골프 대회가 열리는 곳에서 비즈니스 포럼과 같은 이벤트가 열리는 것은 드문 일이다. 두산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디 오픈에 참여하는 게스트들에게 단순한 골프대회 관람 이상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