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마기 국산 상용화에 성공한 디씨엠(대표 이재서ㆍ사진)은 금속ㆍ비금속 표면처리장비와 자동화전용설비 전문기업이다. 업력이 30여년에 이르는 중견기업으로 매출 중 해외시장 비중이 40%를 차지하고 있다. 2002년 중국 청도에 설립한 청도대창기계유한공사를 교두보삼아 중국ㆍ 미국ㆍ호주ㆍ일본 등 전세계 18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디씨엠의 기술력은 공인기관의 검증으로도 확인된다. 기업부설연구소ㆍ신기술(NT)ㆍ우수품질(EM)ㆍ유럽연합 제품안전마크(CE)ㆍ국제품질경영시스템ㆍ국제환경시스템ㆍ이노비즈 인증 등을 받았다. 국제특허를 포함해 9건의 기술특허와 실용신안 등 다수의 지적재산권도 보유하고 있다.
기술력과 함께 과감한 설비투자로 가격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첨단생산설비는 물론 자동화설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품질의 균일성 유지와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결과다. 이를통해 가격경쟁력에서도 세계적인 동종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해외 전시회에 적극 참가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ㆍ국무총리 표창ㆍ철탑산업훈장ㆍ은탑산업훈장ㆍ 통산부장관상ㆍ 산자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품질최우선주의를 추구하는 디씨엠은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도체ㆍLCDㆍ태양광 등 초정밀 가공 공정에 필요한 래핑기 및 폴리싱기 분야에서도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시화공단에 신규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전용기 생산을 위한 대규모 설비투자도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시화공단 공장이 디씨엠의 더 큰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대표는 "모든 직원이 합심해 연마기의 품질개선, 자동화, 신제품 개발만을 생각하고 연구개발에 매진해 왔다"며 "국내시장이 아닌 글로벌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로 우뚝 서는 날까지 연구개발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