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052690)이 국산 ‘스마트(SMART) 원자로’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에 따른 수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면서 주가도 강세다.
3일 오전 9시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기술의 주가는 전날보다 19.08%(4,800원) 오른 2만9,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사우디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이 ‘스마트 원자로 건설 전 상세설계(PPE)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에 힘입어 한전기술의 이익이 4·4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스마트 원자로와 신한울 3, 4호기 설계 용역 수주로 내년 원전 설계 매출이 3,908억원으로 약 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40억원으로 49%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