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는 1일 현재 중소기업청과 함께 시행 중인 2014년도 ‘취업 연계 R&D교육센터’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3D프린팅, 시스템반도체 설계 등 전문 실무교육을 받은 청년 구직자(대졸, 미취업자)를 1:1 면담 및 채용박람회로 매칭, 중소기업 R&D 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구직자들은 4~10주간에 걸쳐 R&D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3단계 교육(소양·직무교육, 프로젝트 과제)을 수료했으며 총 7개의 과정을 이수 중이다.
교육과정은 △국산 슈퍼컴 ‘천둥’을 활용한 멀티코어 프로그래밍 △랩뷰(LabVIEW) 프로그래밍 과정 △웹 표준 & 웹 접근성 역량강화 프로그램 과정 △CATIA V5를 활용한 모델링 및 3D 프린팅 과정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양성 과정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개발 과정 △시스템반도체 설계 전문가 양성과정 등이다. 신청은 이달 26일까지 가능하며 모집규모는 약 400여개의 업체다. 참여기업에게는 교육생 개별 매칭과 잡페어 행사 개최 시 부스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준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취업연계R&D교육센터사이트 (www.rndacademy.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에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취업률 66.4%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으며, 올해는 교육과정 수를 확대하고 교육장도 지방으로 확대했다. 이노비즈협회 관계자는 “기업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미래선도기술 분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일반 소양 교육도 병행해 기업에 적응하는 기간만 거치면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