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세청이 서울과 지방청의 연쇄적인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국세청은 임창규(56) 서울청 조사3국장을 광주지방국세청장으로, 신세균(56)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을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각각 3일자로 전보 발령했다.
임 신임 청장은 전남 목포 출생으로 목포상고를 졸업하고 지방청장까지 맡게 또 한번 공직사회의 고졸 신화로 꼽히게 됐다. 7급으로 시작한 그는 법인세과장과 조사기획과장,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국세청에서는 박찬욱 전 서울청장이 고졸 신화를 쓴 바 있다.
신 신임 청장은 대구 출생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행시 31회로 세정에 첫발을 내디딘 뒤 대구청 조사1국장, 중부청 세원분석국장 등을 거쳤다.
국세청은 또 하영표 부산청 징세법무국장을 중부청 조세 2국장으로, 안동범 서울청 징세법무국장을 국제조세거래국장으로 이동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