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듐위성 어제 발사/1·2·3기/내년 9월부터 상업서비스 돌입

【산타마리아(미캘리포니아주)=이재권】 저궤도 위성이동통신프로젝트인 이리듐위성이 처음으로 발사돼 위성휴대통신(GM PCS)시대를 열게 됐다.이리듐프로젝트는 66개의 저궤도위성을 거미줄처럼 상호 연결, 지구 전체를 커버하는 통신망을 구성함으로써 단말기 하나만 있으면 사막이나 밀림, 극지방 등 세계 어디서나 통신이 가능한 차세대 이동통신이다. 한국이동통신 등 세계 14개국 17개 업체가 참여하는 저궤도 위성휴대통신 국제컨소시엄인 이리듐사는 9일 새벽 5시35분(미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공군기지에서 세계 GMPCS사업자 가운데 처음으로 위성을 발사했다.<관련기사 10면> 이리듐 위성을 탑재한 델타2로켓은 발사 4분30초 후에 1단계 점화를 시작, 50여분이 경과한 후 2백초 간격으로 1·2·3기의 위성을 차례로 우주공간에 분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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