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1일 실시된 대선에서 재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대선을 하루 앞두고 발표된 여론 조사에서 룰라 대통령은 45~48%의 지지율로 34% 전후의 지지율을 보인 제랄도 알키민 전 상파울루 주지사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룰라 대통령이 과반수 득표에 실패해 결선 투표가 진행될 가능성도 대두되는 상황이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7월 초 대선 후보로 등록한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려왔다. 하지만 선거를 하루 앞두고 실시된 일부 여론 조사에서 결선 투표가 실시될 가능성이 제기돼 룰라 대통령 진영을 긴장시키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인 다타폴랴(Datafolha)는 룰라 대통령이 46%, 알키민 전 주지사가 35%의 지지율을 기록해 결선투표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또 다른 여론조사기관인 이보페(Ibope)가 내놓은 조사 결과에서도 룰라 대통령이 45%, 알키민 전 주지사가 34%의 지지율을 기록해 결선투표 실시 여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