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베스트 히트상품] 삼성물산 건설부문, 의왕 '래미안 에버하임'

설계 차별·조망 극대화 '의왕 새 랜드마크'


‘경기도 의왕의 새로운 랜드마크’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서는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래미안 에버하임’의 분양 성적이 유독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ㆍ송도처럼 새해 초부터 관심을 모은 곳이 아니고 서울 재개발 지역처럼 분양 시장에서 늘 인기가 높았던 지역이 아님에도 불구,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2.5대 1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초기 계약률도 90% 이상을 달성했다. 레미안 에버하임이 상반기 분양 시장에서 이처럼 ‘히트’를 칠 수 있었던 이유는 차별화 된 설계와 마케팅 전략이 주효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라이프아파트와 한신ㆍ효성상아 아파트를 재건축한 레미안 에버하임은 지하 3층, 지상 18~25층 10개동 규모로 80㎡~144㎡형 696가구 가운데 이번에 154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모든 동에 필로티를 설치하고 타워형 설계를 도입하는 한편, 동간 간격을 넓게 배치해 내 외부 고루 통풍과 조망을 극대화한 것이 돋보인다. 또 모든 주차를 지하로 계획하고, 지상은 단지 내 조경을 특화해 세련된 주거 공간을 제공했다. 보육실ㆍ헬스장ㆍ골프연습실 등 커뮤니티시설도 한 곳에 집중 배치해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조성될 1만2,870㎡ 규모의 근린공원도 눈길을 끈다. 인근 단지들과 함께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시에 기부체납한 토지를 공원으로 꾸미는 것으로, 입주민들이 생활 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의 편의시설로 이마트 평촌점 등 평촌 신도시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명지외고 등 주변 교육여건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얻는다. 분양 마케팅 과정에서는 후분양 아파트라는 점을 적극 이용했다. 예비 청약자들이 아파트를 직접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한 것. 삼성물산의 한 관계자는 “후분양 마케팅 뿐 아니라 인근 생활권 13만명을 대상으로 면대면 마케팅을 벌인 것도 청약 성공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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