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대표 차동천)가 만들어 무료로 공개하고 있는 「한솔종이박물관」이 외국인들까지도 즐겨 찾는 지방명소가 되고 있다. 이박물관에는 지난 4월 문을 연 이래 3,000여명의 외국인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40명 정도가 관람을 하고 간 셈이다. 주 관람객은 일본·대만·홍콩·싱가폴 등 동남아 사람들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지난 3월 외국인 관람을 위해 영어와 일어로 슬라이드 영상물을 상영하면서 외국인 관람객이 찾기 시작했다』며 『사이버 종이박물관으로 부르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보완해 더 많은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형준 기자 HJ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