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무관심에 여고생 자살

27일 오후 11시 47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 모 아파트 주차장에서 A(15.고1)양이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평소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과 주변의 무관심에 대해 비관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숨진) 이모의 곁으로 가겠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경찰은 A양이 이날 아침 학교에 가지 않고 "바람을 쐬고 오겠다"며 집을 나갔다가 오후에 들어왔으나 가족들이 관심을 갖지 않자 자살을 결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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