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지약물 사용 의혹이 제기돼 논란의 중심에 선 비제이 싱(50ㆍ피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싱은 1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에서 막을 올린 피닉스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PGA 투어에서 통산 34승을 거둔 싱은 최근 금지 성분인 IGF-1이 포함된 녹용 스프레이를 구입해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싱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당시 금지 성분이 포함된 줄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끝내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