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는 비판을 받아온 청주지역 최고층(41층) 아파트인 `두산위브제니스'의 평당 분양가가 대폭 인하됐다.
23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흥덕구 사직동 구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들어설 두산위브제니스 아파트 시행사인 ㈜모닝랜드(대표이사 김순이)는 이날 평당 분양가를 39평형은 779만6천원에서 764만5천원으로, 49.39평형은 846만7천원에서 814만7천원으로 낮췄다.
또 57.188평형은 935만1천원에서 899만원으로, 78.218평형은 1천275만3천원에서975만원으로 크게 낮췄다.
시는 이에 따라 이 회사가 제출한 분양가 책정 승인서를 이날 내줬으며 이 회사는 24일 오전 11시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김 대표이사는 "대형 평형의 경우 분양가가 너무 높게 책정됐다는 시민정서 등을 고려해 이같이 낮추기로 시와 조율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 등은 이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너무 높게 책정됐다며 인하해 줄 것을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