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222만불… 수출도 0.8% 증가국내 제약업체들의 국산 의약품원료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9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원료 사용이 활기를 띠면서 당초 협회에서 설정했던 목표치를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햇동안 국산원료 사용실적은 모두 4천2백22만달러로 당초 목표치로 설정했던 4천만달러를 5.55% 웃돌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국제약품이 모두 5백77만달러의 국산원료를 사용해 가장 많은 편이었으며 ▲동화약품 4백36만달러 ▲종근당 4백20만달러 등의 순으로 사용실적이 많았다.
또 주요품목별로는 페니실린계 항생제인 Amoxicillin Trihydrate가 8백16만달러로 가장 많이 이용됐으며 세파계 항생제의 기초원료인 7-ACA는 7백76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세파계 합성항생제의 원료인 Ceftezol은 4백11만달러로 3위를 나타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의약품분야의 만성적인 무역수지 적자를 줄이고 국내업체들의 원료의약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제약업체를 대상으로 국산원료 사용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 한햇동안 제약원료 수출액은 모두 3억5천8백만달러로 전년대비 0.8% 늘어났다.<정상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