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러시아CIS연구소(소장 김진원)는 26일 오전 10시 고려대 인촌기념관 제 6회의실에서 ‘(Risks and Opportunities in Siberia and the Russian Far East: For Sustainable Energy Development)’라는 제목으로 HK 제1회 국제학술대회를 갖는다.
고려대 러시아 CIS연구소가 2009년 인문한국(Humanities Korea, HK) 유망연구소로 선정돼 그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러시아, 핀란드, 일본 연구자들과 국내 연구자들이 참여해 러시아 시베리아와 극동의 자연 환경, 인구 및 사회 현황들, 그리고 러시아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을 위한 학제간 접근법들을 논의한다.
발표와 토론 이후에는 참여자들과 청중의 대화를 위한 종합토론 시간이 마련돼 있다.
이 자리에서 러시아연방 자연보호 연구소 알렉세이 샴쉰(A. Shamshin) 박사가 러시아정부의 환경 정책과 에너지 전략에 대해, 일본 히토츄바쉬 대학의 카주히로 쿠모(K. Kumo) 박사가 러시아 극동지역의 인구 상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핀란드 알렉산테리 연구소의 파미 알토(P. Aalto) 박사가 자원부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발전을 위한 문화구조주의적 접근법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파미 알토 박사의 러시아 대외 에너지 정책 연구는 사회과학과 인문학을 접목해 러시아 에너지 정책을 분석하는 학제간 연구로서, 러시아 에너지 정책에 대한 해외 학제간 연구 경향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아울러 이르쿠츠크 NGO 활동가이자 환경 전문가인 발렌틴 드류커(V. Dryukker) 박사가 2000년대 바이칼 지역의 NGO 활동에 대한 국민대 강윤희 교수의 발표에 대해 토론자로 참여한다.
또 25일 오후 4시 고려대 인촌기념관 제 6회의실에서 러시아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러시아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카주히로 쿠모 박사의 HK 제2회 초청강연회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