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카지노사업진출과 관련해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소문은 호텔신라가 카지노사업 진출을 위해 정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외자유치를 전제로 내 걸어 호텔신라측에서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라는 내용이다.
그러나 호텔신라 전략기획팀 관계자는 『지난해 말이나 올해초 한때, 외자 1억달러 이상을 국내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에게 카지노 영업권을 준다는 방안이 정부에서 논의되기도 했으나 특혜시비등 여러 문제 때문에 폐기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후 특별한 진전사항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외자유치와 관련, 다른 관계자는 『추진중인 것은 사실이나 특별한 진전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카지노사업이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라는 세간의 시선에 대해서도 회사 관계자는 『수익의 일부를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한다던지 탈세방지를 위해 특별한 장치를 마련하는 등 카지노사업 인가와 관련된 부작용 방지를 위해 여러 대책들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어 카지노사업이 인가된다해도 황금알을 낳는 사업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신라 주가는 6월 중순 1만2,000원대에서 현재는 1만4,000원대로 올라 있는 상태이다.
/안의식 기자 ESA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