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테러방지 대책의 하나로 다음달부터 모든 비자 입국자들의 사진과 지문을 채취할 것이라고 미국 관리들이 15일 밝혔다. 이와 관련, 미 국토안보부는 내년 1월 5일부터 입국심사 강화 규정을 시행할 계획이며, 이의 일환으로 모든 비자 입국자의 생체인식 정보를 수집해 여러 정보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방문자 및 이민자 신분인식기술(US-VISIT)`로 불리는 새로운 입국 심사규정에 따라 모든 비자 입국자들은 디지털 촬영 방식으로 사진과 지문을 채취 당하게 된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비자 면제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입국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