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들이 시상식에 앞서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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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회사에 기여도가 높은 임직원 10명을 ‘2005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로 선정, 7일 호암아트홀에서 시상했다. 이건희 삼성 회장과 사장단을 비롯해 수상자 가족과 회사 동료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한 시상식에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이웅무 부장이 플래시메모리 분야 세계 1위 등극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공적상을 수상했다.
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해외영업팀 박주하 부장과 삼성전자의 서남아 총괄 인도법인 유영복 부장, 삼성토탈 원료기술팀 김현철 차장, 삼성코닝 6시그마 품질표준팀 박태호 차장 등도 공적상을 받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기술을 개발해 삼성의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킨 사람에게 수여되는 기술상은 반도체연구소 차세대연구팀 김경태 상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1팀 김헌배 상무보, 삼성SDI 기술지원본부 제품 디자인팀 김후득 차장 등이 수상했다.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회사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디자인상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 이민혁 책임이 받았고 삼성 안팎에서 경영발전에 기여를 한 데 대해 시상하는 특별상은 이치노헤 히데오(一戶英男) 삼성물산 건설부문 고문에게 돌아갔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에게는 1직급 특별승진과 함께 5,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재직 중 2회 이상 수상자로 선정된 임직원은 ‘삼성 명예의 전당’에 추대될 수 있는 후보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이어 삼성 사장단은 이 회장 주재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 회장의 62세 생일잔치를 겸한 리셉션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