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세력, 외환시장 공격 나섰나 장 막판 역외세력 강력한 매수세 폭발환율 16.5원 급등…11년만에 최고치 홍준석 기자 js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원ㆍ달러 환율이 장 막판 예상 밖의 역외세력의 강력한 매수세로 전고점이 뚫리면서 11년 만에 최고치로 솟구쳤다. 시장에서는 역외세력의 환투기 공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분위기다. 27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6원50전 오른 1,534원으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1998년 3월12일의 1,546원 이후 11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1원50전 오른 1,519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한동안 1,517~1,524원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지난해 11월21일 장중 고점(1,525원)을 돌파하려는 세력과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맞물리며 환율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장 마감 30분 전 역외세력의 강력한 매수세와 전고점 돌파에 따른 대기성 매수세가 한꺼번에 폭주하며 환율은 순식간에 1,544원까지 폭등했다. 장 후반까지 개입을 자제하던 당국은 1,540원대에서 미세조정에 나서며 낙폭을 축소시킨 것으로 관측됐다. 이날 환율급등은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주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당국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샀다 팔다를 반복했던 역외세력이 향후 환율상승에 무게를 실은 강력한 투기성 매수에 나선 것 같다"며 "역외 투기세력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역시 역외세력의 뜻밖의 움직임에 당혹해하며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다. 김두현 외환은행 외화운용팀장은 "주가 상승, 2월 경상수지 흑자 전망, 씨티은행의 구제방안 소식 등을 감안하면 장 막판 역외세력의 매수 폭주는 이해하기 어렵다"며 "시장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이날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가 한국을 '신흥국가 중 남아공ㆍ헝가리에 이어 금융위기에 취약한 국가'라고 보도한 사실이 이날 역외세력의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한편 오후3시 현재 원ㆍ엔 환율은 전날보다 100엔당 19원60전 상승한 1,570원92전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 ▶ "허 찔렸다" … 이유도 모른채 허둥지둥 추격매수 ▶▶▶ 인기기사 ◀◀◀ ▶ 투기세력, 외환시장 공격 나섰나 ▶ 전여옥 국회서 봉변… '머리채 잡히고 맞아' ▶ 포스코 정중양호 이끌어 갈 '비밀무기' ▶ 외신 "한국경제 러시아보다 못하다" ▶ 외화 비상금 확보 '새 돌파구' 열렸다 ▶ 아반떼, 2년연속 '올 최고의 차' 선정 ▶ 제시카 고메즈, 코스닥사 사외이사로 영입 ▶ "중상해 교통사고 기준 뭐냐" 혼란 ▶ 퇴직연금 펀드 수익률 '천차만별' ▶ '국유화 논란' 씨티, 거센 후폭풍 ▶ '벼랑 끝 지방경제' 환란때보다 심각 ▶ 야수같은 연쇄살인범, 이것만은 못속인다 ▶▶▶ 연예기사 ◀◀◀ ▶ 구혜선 교통사고… 종합병원 된 '꽃보다 남자' ▶ "소름끼쳐" 소지섭 강렬한 카리스마 변신 ▶ '가십걸' 최상류층 고교생 라이프 방송 ▶ '꽃남' F4 총출동… 백상예술대상 경쟁 후끈~ ▶ 헉! '생방송 시사360' 얼굴 그대로 노출? ▶ '고대 엄친딸' 이인혜 최연소 교수 임용 ▶ 개그맨 박성광 "더 웃기려면 공부 열심히"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