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스크림 브랜드 콜드스톤에서 여성 고객들이 '얼그레이 아이스크림'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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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무지개 빛 홍차맛 즐겨보세요
생강·꿀 혼합하면 다양한 맛아이스크림 등으로 무한 변신도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아이스크림 브랜드 콜드스톤에서 여성 고객들이 '얼그레이 아이스크림'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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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추울 때는 차가 따뜻하게 해 주며 더울 때는 시원하게 해줄 것이다. 우울할 때는 힘을 주고 기쁠 때는 차분하게 해줄 것이다.”
차에 관한 많은 명언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1965년 영국의 휘그당 당수였던 윌리엄 글래드스톤(Willian Gladstone)이 이처럼 짧은 명언으로 차를 가장 완벽하게 요약했다. 글래드스톤이 표현한 차는 다름 아닌 홍차다.
동양에서 차는 5,000년 정도의 긴 역사를 자랑하지만 서양에 알려진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16세기 중엽에 이르러서 차를 중국에서 들여오는데 처음에는 홍차가 아닌 중간 발효차인 우롱차를 수입했다가 이후에 홍차를 가져왔다고 전해진다. 전 세계에서 생산하는 약 260만 톤의 차 중 약 80%가 완전 발효된 형태의 홍차로 만들어질 정도로 홍차는 세계인에게 보편적인 차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커피 업계가 1988년 맥도날드의 시장 진출로 대중들에게 커피 메이커를 이용한 원두 커피를 처음 선보였던 것처럼 립톤 티백 제품이 대중을 대상으로 한 홍차 제품이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레몬이나 우유만 넣어 마셨던 당신에게 올 가을에는 좀 더 특별하게 홍차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 집에서 즐기는 홈 메이드(home made) 홍차
가을에 어울리는 홍차 티백은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등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다. 티백 하나 만으로도 그윽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지만 간단한 재료를 더하면 가을에 어울리는 접대 음료와 간식 거리를 만들기에도 좋다.
◇후레쉬 진저티 (Fresh Ginger Tea)
립톤의 옐로우 라벨 티백 1개와 껍질을 벗긴 생강 슬라이스 5개, 꿀만으로 간단히 건강티를 만들 수 있다. 생강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매운맛이 식욕을 돋울 뿐만 아니라 기침과 두통을 예방하는데 큰 효과를 준다. 제조 방법은 ①생강은 껍질을 벗겨 얇게 썰고 ②립톤 티백과 생강을 찻잔에 넣은 뒤 뜨거운 물을 찻잔에 붓는다. ③몇 분간 우려낸 후 기호에 따라 꿀을 첨가한다.
◇후레쉬 로즈티 (Fresh Rose Tea)
립톤의 옐로우 라벨 티백 1개와 말린 장미꽃 꽃잎 3개, 꿀만으로 간단히 만드는 후레쉬 로즈티의 색상, 맛과 향은 오감을 즐겁게 해준다. ①립톤 옐로우라벨 티백 1개와 말린 장미꽃 꽃잎 3개를 뜨거운 물에 담근다. ②장미 꽃잎의 은은한 향기가 날 때까지 5분 정도 우려낸다. 얼음을 넣어 차갑게 마시면 더욱 향긋하고 예쁜 색상의 로즈티를 만나 볼 수 있다.
■ 홍차의 무한변신
홍차를 꼭 ‘차’로만 마실 필요는 없다. 다른 디저트나 음료에 홍차를 활용해도 홍차 고유의 깊고 그윽한 향을 느낄 수 있기 때문. 이에 따라 각 식품업계에서는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웰빙 음료 홍차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얼그레이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브랜드 콜드스톤이 깊고 부드러운 홍차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얼그레이 아이스크림’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아이스크림은 부드럽고 향긋한 홍차의 맛을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특히 얼그레이에 들어있는 은은한 베르가못 향이 아이스크림에 깊은 맛을 더해 홍차의 깊고 풍부한 맛을 선호하는 20대 젊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콜드스톤은 얼그레이 아이스크림과 고소한 호두와 파이 크러스트, 그리고 달콤한 초콜릿 퍼지가 조화된 ‘티-리셔스’와 얼그레이 아이스크림에 상큼한 딸기와 꿀, 파이 크러스트가 어우러져 향긋한 과일티 맛을 느낄 수 있는 ‘스트로베리 티 타임’ 등 2가지 제품도 선보였다.
◇홍차의 또 다른 변신, 티 라떼
정통 유럽풍 케익 & 샌드위치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얼그레이와 아쌈 티로 만든 부드러운 라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투썸 얼그레이 라떼는 베르가못 오일을 사용한 부드러운 얼그레이를 깊게 우려내어 우유를 가미한 티 라떼. 밀크티 특유의 부드러움과 홍차의 쌉쌀함이 어울려 나른한 오후에 즐기기 딱 좋다.
또한 스파이스한 향이 가득한 인도 아쌈 티를 우려내어 뜨거운 스팀 밀크를 넣어 만든 투썸 마샬라차이 라떼는 카디멈과 정향 그리고 시나몬향 등 이국적인 향신료의 향과 맛이 풍부한 것이 특징. 기존의 티 라떼와는 다른 독특한 향과 맛을 선사한다.
◇홍차와 탄산음료의 만남, 티 에이드
국내 최대 퓨전 오므라이스 전문 레스토랑 오므토 토마토에서는 건강에 좋은 티와 탄산음료를 믹스하여 만든 ‘티 에이드’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루벤에이드, 루이보스, 페퍼민트 등은 피부 미용에 탁월하고 두통, 피로회복 등에도 효과가 뛰어나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건강 차 음료. 여기에 탄산 음료를 섞어 달지 않고 깔끔한 시원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 현재 판매중인 티 에이드는 ‘루벤에이드’, ‘카마인레드 에이드’, ‘페퍼민트 에이드’로 총 3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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