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넷, 170개 공공기관 연결
중소ㆍ벤처기업에 대한 정보지원과 애로해소를 위한 기업지원포털서비스가 구축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조영화 www.kisti.re.kr)은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지난 98년부터 3차에 걸쳐 추진한 종합기업서비스정보망(이노넷, www.innonet.net) 구축사업을 완료, 본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62억원이 투입된 이사업은 산자부, 중기청, 중진공, KOTRA 등 170여개 공공기관을 네트워크화, 신속정확한 정보지원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16개 지자체의 기업체, 상품, 인력, 시험연구장비, 산업기술 정보 등 DB가 통합운영될 뿐만 아니라 각지역 대학, 연구소 및 기업을 연계하는 지역기술혁신사업(RIS)과 연결되도록 했다.
제공정보로는 기업경영에 필요한 항목을 창업ㆍ자금ㆍ인력ㆍ입지ㆍ기술 등 12개 분야로 분류했으며 초보기업인과 예비창업자를 위한 지침서로 특허정보, 벤처창업, 무역ㆍ투자 정보를 포함했다.
특히 인터넷 콜센터에서는 전화상담이나 팩스를 이용, 인터넷에 익숙치 못한 회원들도 웹상에서 음성이나 채팅, 화면을 공유하면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애로해소마당에 질문을 올릴 경우 해당기관 담당자와 연결, 즉시 회신이 가능토록 했다.
이노넷 구축은 2002년 6월까지 4단계사업이 예정되어 있다. 이 단계는 향후 정부예산 지원중단에 대비하고 운영자립화를 위해 인터넷 과금체계 등 기반기술 개발과 수익모델 구축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정택영 KISTI 정보기술지원실장은 "범부처적인 기업해로 해소를 위한 포털사이트"라며 "현장밀착형 양방향 서비스로 기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수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