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엔론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SK엔론 지분 50%(500만주)중 절반 미만을 주당 5만8,939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SK㈜는 SK엔론 지분 중 50%를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인수하는 지분량을 제외한 잔여 지분은 모 자산운용사가 인수키로 계약을 했다고 덧붙였다.
SK㈜는 이와 함께 SK가스에 대해서도 지주회사인 SK엔론이 보유한 지분 45.53%(392만8,537주)를 자체적으로 또는 계열사 등 자사가 지정하는 자를 통해 전량 인수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인수 가액은 950억원으로 매입 시기는 2007년 6월30일에서 1년간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신헌철 SK㈜ 사장은 최근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사옥 매각, 인천 용현동 주유소 부지(10만7,000여평) 매각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때에 따라서는 SK텔레콤 지분 매각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