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급,전체의 90% 달해올들어 위스키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량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말현재 국내 위스키시장은 1백82만5천여상자(상자당 9ℓ기준)로 전년동기대비 0.6%가 감소, 15년만에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위스키 수입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동안 수입 위스키량은 51만8천2백30여상자로 전년동기의 42만7천9백여상자보다 21%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수입품이 전체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23%에서 5%포인트 증가한 28%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프리미엄제품은 전체 수입량의 90%에 가까운 45만2천4백여상자로 지난해 8월까지의 38만5천5백여상자보다 17%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스탠더드제품은 55%가 늘어난 6만5천8백30여상자에 달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에대해 『시장의 침체속에서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이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남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