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의 발상지인 문학산이 민간단체에 의해 역사 공원으로 새롭게 꾸며진다.
㈔인천사랑운동협의회는 인천의 정체성을 바로잡기 위해 문학산을 역사공원으로 꾸미는 ‘인천의 발상지 문학산 역사공원화방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역사공원화 방안은 크게 ▦유적조사 발굴사업, ▦문학산 지역 유적복원사업, ▦자연생태 공원조성 사업 등이다.
유적조사는 문학경기장내 녹지공간(청동기 시대 유구확인)과 선학동 백제토기 산포지 등 4~5곳을 조사발굴 예정지로 하고 있다. 유적복원 사업도 백제 사신들이 중국행 배를 타기 위해 마지막 작별을 나누던 삼호현(사모지 고개)의 공원조성, 임진왜란때 왜군을 물리친 김민선 인천부사의 사당인 안관당 복원, 문학산성 복원 등 4~5가지다.
상징 조형물은 문학동 입구 중심지에 기념문을 세우고 비류 상 등 개국설화와 관련된 조형물 건립, 인천을 대표하는 각 시대의 역사적 인물로 타일벽화 거리 조성, 역사 교육관을 설치하는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