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2막 새로운 도전] 함수진 반딧불이 대표 “실내 세균 말끔히 제거해 드려요”음이온 오존발생기·공기집진기 이용가정·노래방·PC방등 오염 물질 없애가맹점 월 수익 300만~500만원선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실내의 각종 세균을 말끔히 제거해드립니다" 오존을 사용해 실내의 유해세균을 박멸하는 프랜차이즈 '반딧불이'를 운영하는 이지코퍼레이션(www.ezco.co.kr)의 함수진(49) 대표는 돈을 버는 것 보다 국민들의 건강에 일조한다는 사명감이 더욱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함 대표는 13일 "건강을 지키는 사업은 다른 어떤 사업보다 보람있는 일"이라며 "실내의 유해세균을 제거하는 사업은 미래형 '웰빙'산업으로 성장성도 무한하다"고 밝혔다. 독특한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반딧불이'에 이 같은 그의 의지가 담겨있다. 오염된 도시의 생활환경을 반딧불이가 살아 숨쉬는 청정지역의 맑은 숲속처럼 만들고자 하는 함 대표의 목표를 내포하고 있는 브랜드인 것이다. 반딧불이는 음이온과 오존을 이용해 각종 오염물질을 없애는 음이온 오존발생기와 공기집진기 등을 이용해 실내의 유해세균을 박멸한다. 오존발생기는 세계적인 환경개선기기 제조사 미국 US프로덕트사로부터 독점공급 받고 있다. 오존발생기를 밀폐된 집안에 8~10시간 정도 틀어놓고, 공기집진기로 다시 한번 공기를 정화하면 집안의 세균, 진드기, 곰팡이,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악취를 말끔히 제거된다. 실제로 120평짜리 한 유치원에서 시공한 결과 시공하기 전 기준허용치를 넘어 2.40mg, 1.18mg에 달했던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 수치가 각각 0.04mg, 0.23mg으로 내려갔다. 효과는 약 6개월 정도 지속되며, 이용요금은 새집의 경우 무료 입주청소를 포함해 평당 2만원, 헌집은 평당 1만5,000원, 노래방 등 일반업소는 평당 1만원이다. 반딧불이는 현재 마포, 강남, 평택, 일산 등 총 7곳에 가맹점을 오픈했으며, 각 가맹점은 매달 300~5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함 대표는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 비염 등을 앓고 있는 환자가 있는 가정, 유아를 키우는 가정은 물론, 노래방, PC방 등 업소에서는 적어도 6개월에 한번은 각종 유해물질 수치를 점검하고,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반딧불이는 창업비용이 적어 누구나 손쉽게 창업할 수 있다. 각종 기계를 차량에 싣고 출장시공을 하는 무점포 사업이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이 적다. 또한 본인이 직접 사업을 하면 인건비도 따로 필요하지 않고, 산소를 이용해 오존을 만들어 추가비용도 들지 않는다. 기계를 설치하고 제거하는 일 외에는 별도의 노동력이 필요하지 않은 것도 장점. 기계를 설치해 놓으면 기계가 자동으로 공기를 정화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 남은 문제는 역시 고객유치. 고객유치 활동이 필요한 사업을 하는 창업자들은 대부분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다. 반딧불이는 본사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을 실시해 가맹점의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각종 프랜차이즈, 병원, 어린이집 등과 제휴를 맺어 각 가맹점에 일거리를 공급함으로써 안정적 수익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 현재 피부관리 프랜차이즈 이지은레드클럽, '펄베리'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해리피아 등과 제휴를 맺고 오존살균을 원하는 업소를 각 가맹점에 연결해주고 있으며, 병원 등으로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함 대표는 원래 베테랑 의상디자이너다. 그는 25년간 명동에 '유니끄'라는 숙녀복 맞춤옷 전문점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맞춤옷 사업이 사양 길에 접어들자 고민 끝에 올해 초 새로운 프랜차이즈 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하지만 두려움은 없었다. 25년간 자영업을 하면서 산전수전을 다 겪어봤기 때문. 함 대표는 "25년간 자영업을 운영했던 경험이 있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자신이 있다"며 "반딧불이는 '웰빙형'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체적인 노동은 크게 필요하지 않은 만큼, 성공창업을 위한 마인드만 갖춘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02)711-5110 입력시간 : 2005/09/13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