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용노동청은 지난해 12월 부ㆍ울ㆍ경 지역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에 참여했던 구직자 1,911명 중 1,666명(87.2%)이 6개월이 지난 후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정규적 전환율인 70%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인턴기간이 끝나기 전에 정규직 사원이 된 수는 167명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고용노동청은 인턴사원 가운데 본인의 의사로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정규직 전환율은 90%가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청년인턴제가 취업난과 인력난을 동시에 해소하는데 큰 역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