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림] 99년 결산기 410억원 순이익 기록 전망

같은 기간 경상이익은 전년의 마이너스 629억원에서 마이너스 110억원으로 줄어들고 2,000년 9월엔 차입금 축소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 영업이익 확대로 흑자전환해 75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점쳐졌다.방림은 영등포구 문래동 공장부지중 4,000~5,000평 규모를 매각해 3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96년 3,300명이던 인원을 99년 270명으로 줄이고 계열사 합병 등 구조조정을 단행한데다 99년들어 면방경기가 회복세를 띠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3년 연속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방림은 총 7만3,000평의 개발예정 부지를 갖고 있는 대표적인 자산 보유주로 주당순자산가치(BPS)가 11만6,641원에 달해 면방 7개사의 평균 주가순자산배율(PBR) 0.32배를 적용한 적정주가는 3만7,000원이라며 장기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이 회사는 7월 31일 재무구조가 우량한 계열사인 방림텍스타일과 합병예정으로 부실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병관 이병관기자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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