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를 위한 패션백화점인 서울 동대문의 두산타워와 밀레오레가 신용카드회사와의 제휴 등을 통한 다양한 공동마케팅을 계속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타워와 밀레오레는 각각 LG카드 및 삼성카드와 제휴한 신용카드를 발급해 호평을 받고 있다.
두산타워와 밀레오레는 직접 카드를 발행하는 기존 백화점과는 달리 외부전문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서비스는 최대화하면서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따라 공동마케팅을 채택했다.
LG와 삼성측으로서도 두산타워와 밀레오레를 찾은 신세대 고객들을 자연스레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다.
한편 휴대폰업체인 모토롤라는 오는 30일까지 두산타워와 연계, 상가건물 앞광장에서 기아의 신차인 카렌스와 컴퓨터, 휴대폰, 모자, 시사회초대권 등의 경품을즉석 제공하며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LG싸이언, 삼성 애니콜 등 다른 휴대폰제조업체들도 두산타워측과 연계해댄스공연과 무료서비스행사를 겸한 판촉행사를 마련했었다.
두산타워은 이와 함께 격월간 사외보인 `DT'를 통해 자사홍보 수준을 벗어난 새로운 패션경향 등을 소개해 신세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밀레오레도 다른 업체들과 연계해 공동마케팅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두산타워와 밀레오레의 공동마케팅 전략은 관련업체끼리 동반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면서 "유통업계의 벤치마킹 사례로기대된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