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img.sednews.com/2010/11/16/1HSKTN2I43_1.jpg) | 침체된 분양시장의 돌파구를 열려는 주택업체들의 자구노력이 잇따르면서 올해 아파트 평균 분양가도 지난해보다 10%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분양가보다 저렴하게 공급돼 인기를 끌었던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아파트 모델하우스. |
|
주택경기 침체와 미분양 여파로 전국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지난해 대비 10%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 현재까지 공급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963만원으로 지난해 평균가인 1,75만원에 비해 10.4%(112만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전광역시가 가장 많이 내렸다. 대전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647만원으로 1년 전(811만원)에 비해 20.2%(164만원) 떨어졌다.
최근 청약열기가 살아난 부산도 평균 716만원으로 지난해(854만원) 대비 16.2%(138만원) 떨어졌다.
서울은 1,734만원으로 지난해(1,759만원) 대비 1.4%(25만원) 하락했고 경기도는 1,152만원으로 지난해(1,164만원)와 비교해 1%(12만원) 내렸다.
올 들어 분양가가 떨어진 것은 건설사들이 미분양 물량의 적체 등을 우려해 자발적으로 분양가 인하 경쟁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와 달리 수익형 부동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올랐다. 올 들어 전국에서 공급된 오피스텔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864만원으로 지난해(634만원)보다 36%(230만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