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제주도 본사사옥 스페이스에 설치한 ‘공간 안내 디자인’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의 하나인 ‘2012 레드닷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3개국 6,823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다음은 일상에서 흔히 이용하는 실을 이용해 사람 사이의 소통을 강조하고 친환경적인 감성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음은 지난 2010년에도 로고 응용 디자인을 앞세워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요즘은 첨단을 추구하다 보니 공간 디자인에 과시적인 부분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며 “사람, 공간, 소통에 초점을 두고 소박한 감성을 담고자 했던 다음의 디자인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