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과 농산물검사소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과 백화점, 대형할인마트 등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 과일과 채소류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벌인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잔류농약 검사는 채소류 55건, 과실류 16건, 서류 8건, 견과종실류 1건 등 모두 80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검사 결과 채소류 9건, 과실류 3건에서 살균제나 살충제 등 잔류농약이 검출됐으나, 잔류농약허용기준을 초과한 품목은 없었다.
지난해에는 130건 중 13건(검출률 10.0%)이 검출됐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설 농산물은 검출률은 소폭 상승했으나 기준을 넘어선 품목은 없어 비교적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됐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