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여성을 위한 전용공간 '수다방'과 '엄마 역할 대행사업' 등 톡톡 튀는 이색 아이템을 2010년도 신사업모델개발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육성한다.
중소기업청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모델 개발 지원사업 11개 과제를 선정하고 창업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계형 업종에 소상공인이 과다 편중돼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 참신한 아이디어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선정된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는 창업전문가와 소상공인이 팀을 구성해 해당 아이템의 시장조사, 소비성향 분석 등을 거쳐 사업 모델을 지원하고 창업시 2,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성공창업으로 검증된 사업모델에 대해서는 향후 프랜차이즈 연계 지원 등 소상공인을 유망 창업시장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원대상에는 ▦식물대여ㆍ관리사업 ▦유아용 맞춤 반찬 개발사업 ▦건축물 사전 하자검사 대행사업 등 이색적인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