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 방식' 하이패스 단말기 첫 선

LS전선 '이웨이 큐비'


정보 송수신능력이 뛰어난 RF(주파수) 방식을 활용한 컴팩트 타입의 하이패스 단말기가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다. LS전선은 22일 기존 단말기와 달리 전원 대기모드 방식을 채택해 전력 소모량을 대폭 줄이고 별도의 전원선이 없어도 배터리만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웨이 큐비(E-Way Qubiㆍ사진)'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또 운전자에게 최적의 시야각을 제공하는 피라미드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에 다양한 색상을 갖췄으며 OLED 액정과 음성안내를 통해 카드잔액 및 통행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요금 충전은 선불카드와 후불카드, 자동충전카드 등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RF 방식의 하이패스 단말기는 IR(적외선 통신)에 비해 통신영역이 넓고 대량의 정보 송수신이 가능해 교통정보시스템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의돈 LS전선 통신사업부장은 "LS전선이 보유한 첨단 초고주파 기술 등을 기반으로 향후 자동요금 징수와 광역교통정보 등 지능형교통망 시스템에 기지국과 단말기 등을 공급하는 사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격 1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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