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배속 CD-RW 첫 개발
SKC가 차세대 저장 미디어 기기 개발 부문에서 앞서 가고 있다.
SKC는 7일 국내최초로 4~10배속 CD-RW를 국내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지난 6월부터 일본에서 출시된 8, 10배속 CD-RW 레코더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650메가 바이트에 달하는 대용량 데이터 정보를 7~9분에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반복기록, 재생이 8,000회에 달해 기존제품(1,000회)보다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CD-RW는 세계 수요가 연간 3억달러 시장으로 향후 50~60% 급성장하고 있는 거대 시장이다.
이 회사는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현재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램에 비용 4배 이상 저장 용량을 가진 20기가 바이트 차세대 기록형 광디스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기가 제품은 고선명TV 등 고화질 영상물 기록에 사용될 예정으로 세계에서도 일본정도만 개발단계에 있는 최첨단제품이다.
이는 새로운 개념의 저장기술제품으로 이전에 선진국에서 로열티를 지급했던 것에서 탈피, 국내기술이 원천 기술로 자리잡아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C는 향후 신개념 저장 미디어 개발에 온힘을 쏟아 일본간의 치열한 기술개발경쟁에서 우위를 확보, 세계시장의 선두주자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