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증권거래가 지속적으로 성장, 지난달 5대증권사의 사이버거래규모가 15조원을 돌파했다.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 현대, 삼성, LG, 대신 등 5개 증권사의 지난 5월중 주식과 주가지수선물.옵션 분야의 사이버증권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 거래규모가 전달보다 44.2% 증가한 15조314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시장의 하락조정으로 주식약정대금이 4월의 150조원에서 지난달 118조원으로 21%나 하락했는데도 불구, 사이버거래는 오히려 늘어났다.
회사별로는 대신증권이 6조2천358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이어 LG증권(3조1천575억원), 삼성증권(2조2천339억원), 현대증권(1조7천267억원), 대우증권(1조6천775억원) 등 순이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한해동안 총 사이버 증권거래의 규모가 17조원이었던데 비하면 지난달 한달동안의 사이버거래규모가 지난해 수준에 거의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