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자동차 대리점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을 이용해 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현대자동차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인터넷을 이용해 자동차를 판매하는 사이버 몰을 26일부터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이버몰은 자세한 제품정보 안내 및 카탈로그를 신청할 수 있는 쇼룸 견적·주문·대금지불·계약 및 출고상황을 알려주는 신차구입 회원제로 운영해 각종 이벤트 및 혜택을 제공하는 사이버 클럽 각종 생활정보를 알려주는 자료실 고객의 각종 질문에 대해 상담을 해주는 전문상담으로 메뉴가 구성돼 있다. 고객은 사이버 몰에서 계약을 하고 고객이 원하는 영업소에서 출고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전자상거래의 인프라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사이버 몰을 개설했다』며 『기존 영업점과의 관계때문에 가격할인혜택은 없다』고 말했다. 사이버클럽에서는 사이버마케터 제도를 운영해서 가맹고객에 대한 정보를 받고 판매와 연결될 때에는 사이버 마케터에게 상품권을 제공해준다. 우수회원에게는 차량구입시 일정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대는 실시 첫해인 올해에는 월간 판매목표를 50대로 잡고 내년부터 인터넷 판매 전용차량을 개발하며 관용서 업무용차량을 판매하는 방법 등을 통해 판매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사이버몰에서 차량 구입을 원하는 사람은 인터넷주소 HTTP://CYBERMALL.HYUNDAI-MOTOR.COM으로 접속하면 된다./연성주 기자 SJYON@SED.CO.KR